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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Things/chinchilla

[친칠라] 1시간 혈투 끝의 결말~!!!


두둥~!! 오랫만에 달님이와 멍군이의 이야기를 씁니다.
최근에 살이 부쩍 늘어난 달님이.
멍군이와 한달동안 격리를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찐것인지 2세들을 볼 수가 없었죠.
그렇게 다시 멍군이와 달님이의 합사를 결정하였습니다.


멍군이와 달님이가 함께 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떨어져 있다가 합사를 하는 날에는 어찌나 서로 물고 털을 뜯는지
사방에 온통 멍군이와 달님이 털로 가득하답니다.

칠라 머릿속에 지우개라도 있는 양.
잠시 떨어져 있을때 서로의 존재를 잊는지도 모르겠네요.


합사 1시간이 지난 지금 이제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는듯 아주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그럼 1시간 어떻게 합사를 하였고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싸운것을 후회하는 것일까요?
달님이의 눈이 후회가 가득차 보이네요.


합사 후 항상 피해를 많이 입는 것은 멍군이랍니다.

함께하는 첫 10분간은 탐색전이 벌어진답니다.
그렇게 10분이 지나면...
달님이를 그리워했던 멍군이가 남아본능(?)을 발동해
달님이를 괴롭히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지지요.

물론 이때 털날림이 가장 심한때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서로를 물고 털을 뜯고 도망가고 쫓아가기를 반복~
오랜시간 반복한 후에 싸움을 끝이 난답니다.


멍군이를 보면 싸움의 흔적으로 인해
털이 군데 군데 삐쳐나온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조금은 불쌍하기도 하지만 누구편을 들어주기도 그렇네요 ;;;;;





청소후 깔끔해진 케이지

청소후 깔끔해진 케이지



격력히 싸웠던 순간이 언제인양 서로 친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이제는 서로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친한척(?) 하다가도 언제 다시 싸울 지 모르겠지만
값진 1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다음에 잠시 떨어져 있다가 합사할때를 대비해서
같이 있을때 서로의 느낌과 향을 기억하고 있으렴~~~~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귀여운 애완동물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