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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Things/chinchilla

이제 우리 함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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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우리 칠라들 이야기를 씁니다. 달님이가 첫 출산을 한 후에 멍군이와 별거중이었습니다. ( 출산후 바로 발정기가 와서 재임신의 우려가 있기때문에 수컷과 분리해야 한다더군요. )  달님이는 꼬맹이들과 함께 살았고, 멍군이는 혼자 호텔같은 집을 독차지 하고 있었죠. ~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별거한지 한 4개월정도가 되었네요.

  4개월의 기간이 멍군이와 달님이에게는 너무도 긴 시간이었나 봅니다. 멍군이와 달님이는 4개월 사이에 원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서로 만나기라도 하는 날이면 서로 물고 털뽑기가 일쑤였죠. 달님이는 멍군이 털뽑는데 일등 선수가 되어있었습니다. 덕분에 집에는 멍군이 털로~ 앞을 볼 수가 없었으니깐요~~ ㅎ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꼬맹이를 분양후~ 달님이가 혼자 있는 것이 안쓰러워서 멍군이와의 합사를 시작하였죠. 호텔같은 집에 둘이 함께 두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도망가는 멍군이, 멍군이 털뽑는 달님이~!! 근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겠죠? 멍군이에게는 미안했지만 둘 사이의 진척을 위해 계속 같이 있게 하기로 하였죠....

 하루가 지난후 약간의 다툼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둘이 붙어 있네요~~^^ 휴~~ 다행이죠?? 멍군이와 달님이의 합사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기다리기만(?)하면 될까요?? ㅎㅎ 근데... 멍군이가 아직 달님이를 두려워해서~ 붙을려고는 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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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청소 깨끗이 하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화장실, 목욕통, 사료통, 풀통, 물통~~ 너무 두어야 할께 많죠? 넣어주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달님이가 사료를 헤쳐내어 구멍난 바닥으로 다 떨어지네요..ㅡㅡ;;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네요. 그래도 친해진 멍군이와 달님이 덕분에 기분이 좋은 하루네요~~ ^^